미스터트롯 준결승 일대일대결 '류지광VS김호중’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미스터트롯 준결승 일대일 대결 편에서 대결을 펼쳤던 동굴저음 류지광과 천상계 고음 김호중의 경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모두들 재미있게 보셨죠??

류지광과 김호중은 이번 미션에 설운도의 '다시한번만'을 선곡했는데요. 노래가 엄청 애절하고 지르는 듯한 맛이 있는 노래예요. 저는 선곡을 보고 김호중이 좀 유리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해봤어요.

류지광과 김호중은 정장을 빼입고 무대에 올라온 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줄 것 같아 기대를 하며 공연을 봤습니다.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류지광은 특유의 멋진 저음으로 기선제압을 했는데요. 동굴저음을 발사할 때마다 여기저기 환호소리가 터지더라구요. 류지광은 관객들을 깊은 동굴로 끌고가는 듯한 멋진 목소리로 고음까지 완벽하게 불렀습니다.

김호중.. 역시... 애절함을 너무 표현을 잘해요.. 동굴저음 기선제압을 듣자마자 '야.. 이거 모르겠는데?'라고 생각했는데.. 김호중이 성악끼를 쫙 빼고 뽕삘을 쫘악~~ 넣어서 정말 애절하고 절절하게 잘 부르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김호중의 저 표정!! 저 애절한 표정이 정말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노래를 안들어도 장인같은 느낌이 들어요.

뭔가 먼 산을 바라보며 질러대는 표정과 턱(?) 암튼!! 뭔가 압도하는 그런게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이번에 류지광은 저음에서 고음까지 능수능란하게 왔다갔다하며 최선을 다했는데요. 심사위원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60대 240으로 김호중에게 패하고 맙니다.. 사실 이게 지면 떨어지는 대결은 아니었지만...  12위였던 류지광은 지면 떨어지는 대결이었죠... 점수를 많이 못 받아서 류지광은 결국... 최종 13위를 하며 결승에 진출을 못하게 됩니다. 그래도 준결승까지 올라오며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코로나로 밖에도 못나가는데 동굴구경을 마음껏 시켜줬던 류지광이란 가수를 알게되어서 참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방송에 많이 나와서 얼굴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일대일 경연 전에 8위를 달리던 김호중은 이번 경연을 통해 마스터점수와 관객점수를 합쳐 총 1956점을 받아 5위에 입성하여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7위까지만 결승에 진출 할 수 있어서 8위였던 김호중은 순위를 바꾸며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결승에서도 김호중의 멋진 괴물보컬과 점점 진화하는 트로트를 들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김호중 결승에서도 화이팅!!!